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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고태진, 김혜윤·서혜원 절대 지켜…’본 시네마’ 대표 엉뚱美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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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고태진이 ‘선재 업고 튀어’에서 무해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매력을 발산 중이다.

20일,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13, 14회에서 고태진은 임솔(김혜윤 분)의 선배 최정훈을 연기하며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는 중이다. 13회에서 최정훈은 후배 임솔을 위해 직접 모닝커피를 타주는 섬세한 마음씨를 선보였다. 또 지각한 이현주(서혜원 분)를 위해 최정훈은 대표님에게 선의의 거짓말로 미리 둘러대는 센스를 발휘, 후배의 사회생활을 지켰다.

그러나 임솔이 자신의 기획서에 대해 “선배가 탄 커피 같다고 해”라며 대표님의 평을 전하자, 이현주는 “별로래?”라고 답했다. 대놓고 디스하는 후배들 앞 당황한 최정훈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최정훈은 후배들과 서슴없이 지내며 순박하고 청정 무해한 캐릭터로 ‘본 시네마’의 엉뚱미를 담당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14회에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본 시네마’의 위기를 돌파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선배다운 반전 매력도 선보였다. ‘본 시네마’가 맡은 영화의 새로운 남자 주인공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최정훈은 “지난번에 저희 쪽에서 제안한 ‘히어로’ 거절하면서 다음번에 꼭 같이 하자고 그랬다. 시나리오라도 보내보자”라며 제안했다. 임솔은 류선재(변우석 분)와 엮이지 않기 위해 이를 막아보려 했지만, 최정훈의 제안에 시나리오를 보내던 이현주가 임솔의 기획서를 실수로 잘못 보내게 되면서 류선재와 임솔은 다시 만나는 운명에 처하게 됐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최정훈이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임솔과 류선재의 운명 또한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배우 고태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이제 마지막 2회만 남겨두고 있으며 27일 월요일, 28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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