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브이로그에 달린 한 댓글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X(구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고현정 브이로그 한 댓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했다.
여기에는 익명으로 달린 한 댓글 캡처 이미지가 담겼다.
익명의 누리꾼은 “뒤에서 조용히 사회 수업을 듣는 모범적인 우등생. 학교를 옮기는 선생님에게 따뜻하게 송별회를 해주던 청소년 연맹 단장. 항상 나의 기억 속에 좋은 모습으로 남아있는 중3 학생. 제자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딸의 말에, 70 가까운 나이에 용기를 내어서 댓글을 썼습니다.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최근 고현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고현정 브이로그 2’라는 제목의 도쿄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엔, 고현정이 과거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한 뒤 연예계를 은퇴, 신혼을 보냈던 일본 도쿄에 대한 회상이 담겼고 이를 본 스승이 응원을 보낸 것이다.
고현정은 해당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훈훈한 사제지간 모습에 누리꾼들은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에는 “선생님… 눈물 나ㅠㅠㅠㅠㅠ”, “와 이건 진짜 눈물 난다”, “언니도 울었을 것 같고 나도 운다”, “사람은 진짜 착하게 살아야 이런 감동이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나 봐”, “댓글에서 품격이 보인다… 감동이다, 따뜻해”, “왜 내가 눈물 나지”, “너무 감동받았겠다”, “인생 잘 살면 다 돌아오는 것 같다”, “저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고현정은 유튜브 ‘고현정’을 운영 중이며, 구독자 2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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