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에서 인정받은 ‘베테랑 2’,
또다시 자랑스러운 소식이
들려왔다
류승완 감독의 최신작 ‘베테랑 2’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인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21일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류승완 감독과 주연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상영회는 약 5분 25초간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무리되었고,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추가로 10분간의 박수가 이어졌다.
상영회는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매진되어, 23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전 세계 배급사들의 극찬
해외 배급사들은 ‘베테랑 2’를 높이 평가하며 특히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과 영화의 액션 신, 유머 코드가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스플렌디드(Splendid) 이사 마르코 몰러스는 영화의 수준 높은 액션과 유머를 칭찬했고, 스페인의 유플래닛 픽쳐스 대표 루이스 데 발은 오프닝 시퀀스를 특히 인상 깊게 평가했다.
러시아의 프로비즈글야드 대표 탄야 돌젠코 역시 영화를 극장에서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평가했다.
‘베테랑 2’는 강력범죄수사대의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와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이는 2015년에 개봉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으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이, 더 엑시큐셔너'(I, THE EXECUTIONER)라는 영어 제목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제77회 칸 영화제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열리며, ‘베테랑 2’의 성공적인 데뷔는 한국 영화의 세계적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의 국제적인 성공은 앞으로의 해외 배급과 시장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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