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기운 물씬”
공개 연애하는 연예인 커플
과거에는 연예인들의 스캔들이 치명적이어서 연애 사실을 숨기기 급급했지만 지금은 공식 커플이 보여주는 케미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달라진 분위기에 열애설을 쿨하게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하는 스타 커플들이 많아졌다. 대중들은 그들의 만남과 러브 스토리에 관심을 쏟고 있는데.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하고 있는 스타 커플 세 쌍을 만나보자.
정경호 수영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정경호와 수영은 12년이 넘는 연애 기간을 자랑하며 많은 팬들이 결혼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긴 연애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굳건한 사랑이 여실 느껴지는 소식이 최근 전파를 탔다.
이달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 지인 홍석천은 그들의 데이트 목격담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그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종종 데이트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념일에 와서 반지 선물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출연진 최수진도 “둘이 선물 많이 주고받는다”라며 “둘이 서로 잘 맞더라. 화가 날 법하다 싶을 때도 안 내더라. 사이가 좋아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들의 나이 차이는 7살이며 둘 다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장신 커플로 유명하다. 정경호의 키는 184cm, 수영은 172cm로 12cm의 예쁜 키 차이가 난다.
이도현 임지연
군 입대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여주는 공개 커플, 이도현과 임지연이다.
그들은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보통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연인이 되는 것과 다르게 드라마 속 두 사람은 서로 복수를 하는 적이었지만 현실 커플로 이어졌다.
그들은 2023년 초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그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입을 모아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이도현은 휴가를 나와 임지연과 브런치 데이트를 하고 레스토랑 굿즈를 구경하는 등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또한 그들은 이달 초에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해 수상소감에 서로의 이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도현은 임지연보다 5살이 어린데도 불구하고 “지연아 너무 고맙다”라며 연하남의 박력을 드러냈다. 한편, 이도현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5월 13일이다.
이종석 아이유
남사친과 여사친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스타도 있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다.
2012년 SBS ‘인기가요’ MC로 만난 두 사람은 십년지기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들은 한때 장난스러운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하며 ‘찐친케미’를 보였다.
그래서일까? 그들의 열애 소식이 들리기 전, 아이유가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었지만 ‘여전히 친하구나’라며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냥 넘어갈 뻔했던 그들의 사이는 이종석이 ‘2022 MBC 연기대상’에서 한 수상소감 때문에 공개됐다.
이종석은 대상을 받으며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고 너무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그분’이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해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해줬다”라고 고백했다.
의미심장한 그의 소감에 ‘그분’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렸고 바로 다음날 한 매체에 의해 ‘그분’이 아이유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궁금증이 풀렸다.
한편, 그는 지난 3월 아이유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누리꾼들은 “정경호, 수영은 그냥 부부지 뭐”, “아이유 이종석 서사는 드라마 한편 뚝딱임”, “임지연 이도현은 드라마도 잘되고 예쁜 사랑도 찾고, 응원합니다 ”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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