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잠시 멀어졌지만…”
유재석이 밝힌 정준하와 방송하지 않는 이유?
‘무한도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방송인 유재석과 정준하.
국민 MC 유재석이 정준하와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석이 정준하와 방송하지 않는 이유는?!
19일 방송된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이 함께 예능 출연에 대한 대책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가 정준하, 지상렬에게 근황을 묻자 지상렬은 “고정 프로 몇 개는 있지만 말이 고정이지 약간 떠 있다”고 고백했다.
정준하는 “리딩까지 다 한 드라마가 밀렸다”며 “운영 중인 업장 4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게 둘러보려면 예능보다 더 바쁘다”는 정준하의 말에 박명수는 “우리는 자영업자가 아니다. 방송이 주 무대지 않냐”며 버럭 호통쳤다.
그러면서 “내일모레 우리가 60세다”며 “60대엔 좀 더 안정되게 대책 회의를 하자”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계가 불황에 접어들며 예능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박명수는 지금 잘 나가는 예능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하우를 물어보자며 지인들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전화를 받는 지인들을 찾아 나선 이들은 곧 국민 MC 유재석과의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박명수는 “너는 새로운 프로그램 많이 들어가더라”면서 KBS가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 ‘싱크로유’에 참여하게 된 유재석에 대하여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우리 셋을 끌고 갈 생각은 없냐”며 “왜 우리는 너와 같이 일을 못 하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유재석은 “준하 형은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하고 잠 좀 일찍 자고 여러 생활 패턴을 바꾸라고 프로그램 같이할 때도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의 솔직한 답변에 “근데 정준하는 살이 더 쪘다”면서 고자질하자 “부모님 얘기도 듣는데 내 얘기를 듣겠냐”고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말로는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었지만, 여전히 유재석과 정준하의 인연은 돈독해 보였다.
정준하의 새로 오픈한 가게를 유재석이 언급하자 정준하는 “화환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지금은 멀어졌지만…” 유재석과 정준하의 인연
2006년부터 2018년까지 MBC 예능 ‘무한도전’을 함께 해왔던 유재석과 정준하의 인연은 ‘무한도전’ 종영 이후에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어졌다.
2021년부터 ‘놀면 뭐하니?’의 패밀리십 멤버로 참여하며 2023년까지 고정 출연자로 활약했던 정준하.
2023년 6월, 프로그램의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개편을 거치면서 고정 출연자로 활약하던 정준하와 신봉선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2023년 9월 JTBC 예능 ‘짠당포’에 출연한 정준하는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하여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정준하는 유재석을 두고 “동생이지만 형 같은 존재”라며, “지금은 함께 방송하지 않지만 잠시 멀어졌다고 해도 언젠가 추억을 얘기하며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재석과 정준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젠가 둘이 다시 방송에 나왔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파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KBS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는 지상렬, 정준하와 함께 MZ세대를 겨냥한 그룹 ‘지하수’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방송 3사, 종편, 케이블, 유튜브까지 넘보겠다는 결심과 함께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그룹 ‘지하수’의 행보에도 많은 시청자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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