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44)가 이혼한다. 그 사유와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MBC 인기 가족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윤민수가 이혼을 발표했다.
21일 오전 윤민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윤민수 아내가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그는 “저랑 윤후 아빠는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했다”며 “하지만 서로 힘들어져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억측과 추측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바이브의 멤버인 윤민수는 2006년 김씨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윤후를 품에 안았다. 그는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방송 출연 당시 7세였던 후는 ‘나가 좋은가봉가(내가 좋은가봐)’, ‘왜 때문에 그래요?’ 등 유행어를 만들었으며,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먹방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6년 11월생으로 만 17세인 윤후는 지난 1월 대학 합격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전부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합격한 학교는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엄마로서 맘껏 기쁠 생각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윤민수는 지난 3월까지 윤후의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으며, 김민지 씨는 윤후와 함께한 일상을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14일 김민지 씨는 “9시 은행부터 병원. 신강에서 장 보고 후 픽업해서 주민등록증 발급. 기타 수리해야 한대서 기다리는 중에. 오늘 오전 일과. 윤후”라는 글을 올리며 윤후의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까지 일상을 공개했던 이들이기에 이혼사유와 이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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