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N 토일드라마 ‘졸업’에 음주운전 장면이 등장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몹시 부적절한 장면이었다.
19일 방송된 ‘졸업’ 4회에서 서혜진(정려원)은 동료와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명확하게 술잔을 기울이는 장면도 담겼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술을 마시다 학원으로 복귀한 서혜진이 자신을 찾아온 이준호(위하준)를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 극중 등장인물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할 수는 없지만, 명백한 음주운전이다.
해당 회차가 방송된 19일에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해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일도 있었다. 어떤 연출적 장치를 노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올바르지 않고, 등장할 필요도 없었던 ‘음주운전’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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