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이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뮤지엄 콘서트’를 총 12회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선보인 ‘뮤지엄 콘서트’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작품 관람뿐만 아니라 클래식 공연까지 함께 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엄 콘서트’는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실내악 공연으로 서울 시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 6개소의 로비, 야외 등 열린 공간에서 펼쳐진다.
특히 정규 공연장에 찾아오기 어렵거나 문화생활 수요가 있는 시민들에게 박물관·미술관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클래식 음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뮤지엄 콘서트’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하프 등 현악 앙상블을 포함해 목관, 금관 등의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앙상블로 펼쳐진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해설과 함께 고전 클래식은 물론 재즈, 탱고, 영화음악, 판소리 등 비클래식 장르의 복합 구성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5월에는 21~24일 6회의 ‘뮤지엄 콘서트’를 선보인다. 21일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12시) 공연을 시작으로, 22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12시, 19시), 23일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12시, 19시), 24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에서 열린다.
특히 22일(12시)에는 자폐성 발달장애가 있지만 뛰어난 소리꾼 최준과 함께 판소리와 현악 앙상블을 선보이며 22일(19시)에는 기타리스트 김진세가 출연해 색다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23일(12시)에는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윤지웅이 특별객원으로 출연해 아름답고 감미로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말에는 2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을 시작으로 22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19시), 23일 송파구 송파책박물관(15시)에서 3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0월에는 16일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19시), 17일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12시), 18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19시)에서 3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이뤄진다.
한편 서울시향은 ‘뮤지엄 콘서트’ 외에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복지관, 병원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아름다운 음악 선물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6월 3~12일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는 3일(12시 30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4일(12시)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외래, 11일(12시 30분) 강북삼성병원, 12일(15시) 전쟁기념관에서 4회의 실내악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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