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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1958’ 이제훈 “최불암 카피캣처럼 따라해…헛발질 아닌가 고민” [MD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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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 컴퍼니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최불암이 맡았던 ‘수사반장’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지난 18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최종회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10여 년 앞선 1950년대를 배경으로 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은 극 중 정의와 패기로 똘똘 뭉친 종남경찰서 수사1반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았다.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제훈은 범죄자와 맞설 땐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이제훈은 “작년 7월부터 촬영 기간이 8개월 정도 됐다. 사실 그 중간에 한 달이 비었다. 갑작스럽게 제가 아프게 돼서 촬영을 못하게 된 기간이 있었다”며 “어떻게 보면 작품 중에선 제일 길었는데, 10부가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유독 짧게 느껴졌다. 유독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굉장히 고생하면서 찍은 장면이 많은데, 최소한 16부작은 됐으면 보여드릴 것도 많고, 사연들을 많이 녹여서 ‘수사반장 1958’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완성도 있게 잘 만들고자 한 거라 아쉽지만 잘 마무리가 됐다는 건 마지막회를 보고 느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제훈 / 컴퍼니온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부담감은 없었을까. ‘수사반장을 못 본 이제훈은 최불암의 존재감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통해 처음 느꼈다며 “가족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박 반장님’이라고 부르시더라. ‘수사반장’ 오프닝 노래가 나오고 신나하는 걸 보면서 ‘어떤 드라마지?’ 궁금해 하면서 ‘엄청난 드라마구나’ 했다. 근데 이 드라마가 프리퀄이 만들어진다? 기대감이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재밌게 해볼 수 있겠는데’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막상 제가 최불암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고 하니 어떻게 계승해서 잘 연기할지 막막함이 컸다. 선생님의 존재감이 크고 세월이 흘러서 완성된 모습이 있으니까”라면서 “처음엔 선생님의 ‘수사반장’ 모습을 따라하려고 했다. 표정, 몸짓, 말투, 목소리를 카피캣처럼 따라하면서 이 사람을 내 안으로 받아들여야겠다, 내가 최불암 선생님 영혼을 빼서 연기를 해야지 했다. 하면 할수록 표현적인 부분에서 매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연기했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스로 헛발질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이 예전에 하셨던 드라마, ‘한국인의 밥상’, 광고를 다 찾아봤던 것 같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지만, 피해자를 보듬는 휴머니스트 면모가 있다. 선생님의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보면서 최불암 시리즈에서 자신을 코믹하게 내던지는 모습이 대중 분들이 생각하는 최불암 선생님의 모습이 아닐까 했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에 있어서 생각 확장을 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셨는지 피드백은 못 받았지만 선생님의 마음과 정신을 받으려고 하고 힘을 내서 용기내서 하려고 했다”고 노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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