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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이랑 술 안 마셨어요”…허경환·슬리피, 루머 적극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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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왼쪽)과 슬리피가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를 해명했다./아시아투데이DB

코미디언 허경환과 래퍼 슬리피가 ‘음주운전’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과의 술자리 동석 루머를 부인했다.

허경환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허경환이 가족들과 함께 한 모습이 담겼고, 허경환은 5월 9일 오후 8시 44분이라는 촬영 시간도 공개했다.

슬리피 역시 자신의 SNS에 “그…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며 가족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슬리피도 5월 9일 오후 8시 38분이라는 촬영 시간까지 공개하며 ‘김호중 술자리 루머’를 적극 해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의 조사가 계속되자 결국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특히 김호중이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 자리에 래퍼 출신 가수 A씨와 유명 개그맨 B씨가 동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허경환과 슬리피가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허경환과 슬리피는 사고가 있었던 9일 가족들과 함께 있었음을 강조하며 해명에 나서게 됐다.

한편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가 증거 인멸 등 사건 은폐에 가담하고 도주 우려도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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