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이영은이 양대혁에 직진 고백을 날렸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의 고모이자 모태솔로 무명 드라마 작가 ‘고명동’ 역을 맡은 배우 이영은이 극 중 사랑에는 실패했지만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명동은 공모 마감을 앞두고 느낀 회의감을 털어내고자 들어간 포장마차에서 도식(양대혁 분)과 마주쳤다. 하룻밤의 해프닝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어색함도 잠시, 술에 취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발산했다. 주춤했던 러브라인의 진전 가능성을 비춘 것.
그러나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마음이 끝내 이어지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명동과 도식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좋은 기류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우리 그러지 말고 정식으로 한 번 사귀어 볼래요?”라는 명동의 저돌적인 고백에 도식이 갑작스레 울먹이며 거절했다.
집안이 기울어 돈이 없는 도식은 명동을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는 상황. 결국 행복을 빌며 떠나가는 도식을 바라보는 명동의 허탈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영은은 매회 명동에 완전히 녹아들어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사랑에 빠진 명동의 대담하고 박력 있는 모습을 한층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영은. 앞으로도 명동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줄 그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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