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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 첫 단독 팬미팅 ‘GUESS!’ 성료…초록빛 물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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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국내 첫 단독 팬미팅 현장을 초록빛으로 물들였다.

온유는 지난 17일~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2024 ONEW FANMEETING ‘GUESS!”(이하 ‘GUESS!’)를 개최했다.

‘GUESS!’는 온유가 지난 2008년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팬미팅이다. 온유는 첫 팬미팅에 함께해준 모든 팬들에게 손편지와 포토카드를 선물했다. 팬미팅은 이례적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졌다. 팬들에게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상을 바꿔 입는 시간을 마련, 팬들을 위한 온유의 세심한 배려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온유의 목소리로만 채워졌다. 온유가 직접 MC로서 진행까지 겸한 것. 팬미팅은 온유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된 가운데, ‘GUESS!’라는 타이틀에는 ‘내가 뭘 할지 궁금하지? 맞혀 봐!’라는 의미도 담겼다. 온유는 팬들이 궁금해할 미래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그려 나갔다.

온유는 첫 솔로 정규 앨범 ‘Circle’의 타이틀곡 ‘O (Circle)’로 오프닝을 열며 본격적인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요즘 온유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근황 네컷’과 지금의 온유를 있게 한 시간들을 퀴즈로 돌아보는 ‘그땐 그랬지 QUIZ’ 코너가 이어졌다.

‘이럴 때, 이 노래’ 코너를 통해서는 특정 상황에서 팬들이 온유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를 직접 선정했다. 잠든 연애세포를 깨우고 싶을 때 듣는 노래로 온유는 ‘밤양갱’을 깜짝 선곡하는가 하면, 온유가 그간 무대에서 들려주지 않았던 ‘Caramel’을 완곡으로 가창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춤신춤왕’ 온유의 면모도 공개됐다. 온유는 투어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태연 ‘To. X’, 라이즈 ‘Get A Guitar’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미발매 신곡 ‘월화수목금토일’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신나는 노래로, 온유는 떼창 구간을 만들어 팬들과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팬사랑으로 꽉 채운 온유의 첫 팬미팅에 긴 감동과 여운이 남았다. 이에 팬들도 온유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등을 영상으로 만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 결국 온유를 눈물짓게 했다.

온유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이야기 나누며 함께 방향을 설정하는 것도 멋진 일일 것 같아서 팬미팅을 준비하게 됐다”라면서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활력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좋은 영향력을 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온유는 오는 6월 4~5일 오사카, 6월 7~8일 요코하마, 6월 23일 마카오, 7월 4일 마닐라, 7월 13일 가오슝, 7월 21일 싱가포르, 7월 27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사진 = 그리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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