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세 배우 임원희,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한 활동들 ‘재조명’
임원희가 최근 방송에 출연해 유재석과 만남을 갖은 가운데, 돌싱인 그가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한 활동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영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임원희가 3년 만에 만남을 가졌다.
유재석이 근황을 묻자 임원희는 “2년 전부터 록밴드를 하고 있다. 보컬이다. 공연은 20회 정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가 소속되어 있는 밴드의 이름은 ‘전파상사’이다.
임원희는 “모든 음악 장르 중에서 록을 가장 좋아한다”며 록 음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기타를 안고 있으면 덜 외롭다”며 기타 예찬을 하기도 했다.
음악은 배고프다? 임원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
음악은 일명 ‘배고픈 분야’라는 인식이 있지만 임원희는 원래 배우 출신인 만큼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임원희는 “강릉에 150평 규모의 한옥주택을 가지고 있다”며 “제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을 했는데 일단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 호텔에서 호화 결혼식을 올린 뒤 1500만 원 적자가 났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식사로 스테이크를 먹는데 가장 비싼 단계의 스테이크를 선택했다. 일종의 허세 비용이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임원희는 2011년 10살 연하의 일반인 A씨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2013년 파경을 맞았다.
이승철에게 노래 레슨 받았던 임원희
한편 임원희는 가수 이승철에게 ‘노래 레슨’을 받기도 했다.
임원희는 ‘희야’를 열창했지만 아쉬운 실력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욕은 있었으나 음정이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이를 들은 이승철은 “목 사이사이가 척추처럼 붙어 있으니까 그걸 떨어뜨려 줘야 한다. 음을 낼 때는 목 말고 코 울림을 이용해서 내라. 어떤 노래든 두성과 비성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임원희를 가르치기가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게 노래에 서툰 모습을 보였던 임원희가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외로움을 채워주는 음악의 온기
“기타를 안고 있으면 덜 외롭다”는 임원희의 발언도 관심을 끌고 있다.
임원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런데 정작 제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없다. 왜 이리 안 나타나는 걸까. 언제까지 이렇게 혼자 살아야 할까 싶은 생각도 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MC 신동엽이 “특별히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냐”고 묻자 임원희는 “그냥 전반적으로 외롭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하는 일도 많다. 그림도 그리고, 밴드 활동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근본적인 외로움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아침에 문득 일어나 ‘난 왜 이 나이 먹도록 처자식이 없지?’ 하고 생각할 때도 있다. 제일 부러운 건 가족을 이룬 사람들이다”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임원희의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을 찾으신 듯해 좋아 보인다”, “아마 앞으로 좋은 사람 만나시지 않을까”, “앨범 들어봤는데 괜찮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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