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이 된 첫사랑”
첫사랑과 결혼한 스타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터무니없는 말이라는 걸 증명하듯 인생의 첫사랑과 최소 10년 넘는 연애 끝에 결혼까지 한 스타들이 있다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인연부터 성공을 한 후에도 변치 않고 순정을 그대로 간직한 이야기까지, 듣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첫사랑과 결혼까지 한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첫사랑에게 초등학생 때 프러포즈한 오정세
배우 오정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난 첫사랑과 19년 연애 후 결혼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그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순정남 모멘트를 뿜어냈다.
그는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하라는 선생님의 말에 아내를 골랐고 짝꿍 사이로 인연이 시작됐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 때 프러포즈를 했다고 해서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짝꿍이 된 후 그는 뒤뜰로 가서 ‘커서 결혼하자’라고 했고 그게 프러포즈였다고 밝혔다. 그 후로 쭉 연애를 이어간 그들은 2006년 결혼 전까지 19년을 만났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첫 스킨십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함께 등산하면서 한 어깨동무가 처음이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그들은 2006년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한 명,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나운서가 된 후에도 아내뿐, 장성규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도 초등학교 동창 첫사랑과 결혼했다. 그들은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지만 처음 만난 건 중학생 때, 연애를 시작한 건 성인이라고 한다.
그들은 친구처럼 지내다가 장성규의 고백으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둘은 현실의 벽 앞에서 이별을 했는데.
장성규가 취업 준비생일 때 아내는 취업이 안 되는 것이 자신 때문인 것 같다며 이별을 고했다. 헤어진 후 JTBC에 취업한 그는 아내를 다시 만나고 싶어 연락했다.
하지만 아내는 더 좋은 환경이 됐으니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그래도 내가 좋으면 연락을 하라며 밀당 기술을 선보였다. 그 말에도 그는 아내를 포기할 수 없었고 아내와 연애를 다시 시작했다.
이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는 알고 보니 그 당시 아내에게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들은 이후 10여 년간 열애 끝에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
15년 연애 끝에 일평생 한 남자와.. 김원희
김원희는 15년 연애 후 첫사랑과 결혼을 했다. 그는 남편이 첫사랑이지만 남편의 첫사랑은 본인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해 웃음을 줬다.
그들은 길거리 쪽지로 인연을 맺었다. 김원희가 데뷔 전 한 남자가 길거리에서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줬고 그 남자가 바로 지금의 남편이라고.
그는 튕기는 마음에 한 달 반이 지난 후에야 연락을 했고 그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남편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 있었던 시절 빼고는 15년간 연애를 하면서 거의 매일 만났다.
또한 그들은 긴 연애 기간 중 딱 한 번 헤어졌는데 그 이후에 곧바로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첫사랑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남편이 좋다”면서 “남편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이 스튜디오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라고 말해 여전히 알콩달콩한 사이를 자랑했다.
누리꾼들은 “살아보니 그런 인연을 만난 건 진짜 큰 축복이더라.”, “성공해서도 다시 연락해서 사귀자고 하는 남자라니 멋있네 장성규”, “첫사랑과 결혼한 것도 멋지지만 그 긴 시간 동안 한 사람과 연애한 게 더 대단하다. 진짜 사랑꾼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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