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17년 차임에도 팬을 꾸준히 모으는 데엔 이유가 있다. 바로 아이유의 따뜻한 인품과 넘치는 팬사랑 때문이다.
최근 아이유는 공식 팬클럽 유애나 7기를 모집했다. 가입자 수는 8만 6325명. 지난해 6기 가입자 수가 약 7만 4600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1만 명 이상 가입한 것.
아이유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유애나 7기 회원들을 위해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16일 생일을 맞은 아이유는 팬들이 자신을 위한 생일카페를 연다는 소식을 미리 접하고 서울 13곳, 부산·대구·대전·전주 등 12개 지역 등 총 25곳의 생일카페 직접 문의해 음료 약 3500잔 선결제 및 미공개 포토카드 선물을 준비하는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데뷔 이래 꾸준하게 기부를 실천하며 팬들의 사랑에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지난해 생일 2억 5천만 원을 기부한 아이유는 올해 생일에도 기부해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아이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활동명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 장치 지원에 사용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최근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고, 서울 성동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후원해 아이들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스테이크, 파스타 등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아이유의 누적 기부액만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성공한 스타다. 하지만 두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실력도 뛰어나지만, 그와 비례하는 인품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꾸준한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아이유의 앞으로 행보도 기대된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데뷔 첫 월드투어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를 돌고 있다. 태국·북미·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연 티켓을 전석 매진시킨 것은 물론, 엄청난 동시 접속자 수에 서버 먹통 사태까지 발생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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