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사진=강형욱 인스타 |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개통령’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형욱 훈련사. 하지만 운영하고 있는 회사 직원들의 후기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직원들은 보듬컴퍼니를 다니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최근 한 직장인 어플리케이션에는 강형욱이 운영 중인 회사 보듬컴퍼니 직원, 전 직원들의 회사 리뷰가 확산됐다.
평가란에 전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여기 퇴사하고 정신과에 계속 다님.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부부관계인 대표,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함.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내용으로 직원 괴롭힘. 추가로 변호사를 불러서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 작성시키고 해당 내용을 트집 잡아 협박 시작”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다른 직원은 “법에 접촉되지 않는 선에서의 복지와 그걸로 생색내는 경영진. 오랫동안 성실히 일한 직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불만을 갖지 못하게 가스라이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부부의 사생활 감시도 심하다. SNS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며 CCTV를 통해 수시로 직원들 감시한다. 7~8년 다닌 직원들을 전화상으로 정리해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형욱이 운영하는 회사가 별점 1.7점이라는 점에 이어 부정적 리뷰가 다수 존재하고 사생활 과도하게 침해했다는 점에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위 ‘개통령’이라 불리우며 누리꾼들의 신뢰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의 다른 이미지에 대중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 댓글을 통해 해명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 없는 상태다.
한편 강형욱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KBS2 ‘개는 훌륭하다’ 등에 출연해 ‘개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4년부터 보듬컴퍼니를 통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와 관련 용품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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