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이제훈은 박영한으로 분해 악행을 멈추지 않는 백도석(김민재 분)을 제압하며 종남서에 평화가 찾아오게 함은 물론 ‘박반장’이 되는 꽃길 엔딩을 그렸다.
이제훈은 매회 ‘강강약약’의 면모를 마지막까지도 제대로 발휘하며 ‘박반장’에 매료될 수밖에 없는 충분한 매력을 입증했다.
극악의 범죄를 저지르는 강자와 대립할 때는 냉정하면서도 매서운 눈빛으로 표현했고, 열혈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트라우마를 겪는 상황에서는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폭넓은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전율이 느껴지게 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 여자와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점진적으로 깊어지는 사랑을 안정적으로 표현해 ‘멜로 장인’ 저력을 증명했다.
이제훈은 어느 작품보다 다양한 매력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이제훈’의 존재 자체가 작품이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그는 “원조 ‘수사반장’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한 사명감으로 임한 작품인 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시청자로서 유독 빨리 끝난 것 같아 저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여름에서 겨울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 공들였던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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