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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김정화, 특별출연 “전설적인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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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김정화 / 사진=MBC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정화가 ‘수사반장 1958’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김정화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목련각 여사장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사건에 대한 증언을 듣기 위해 목련각을 찾은 박영한(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등장부터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긴 여사장은 용의자들이 아편이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냐는 영한의 물음에 그런 일은 일절 없었다고 답했다. 곧이어 영한은 때로 양심은 수천, 수만 명의 증언과도 같다는 회심의 한 마디를 건넸고, 여사장은 그런 영한에게 믿음이 생겼다.

이후 여사장은 권형근을 비롯한 용의자들이 아편은 물론, 폭력까지 일삼았다는 진실을 밝히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를 들은 영한은 범인이 검거되면 여사장이 고초를 당할 수도 있을 거라는 우려를 표했지만, 여사장은 저는 알아서 잘 빠져나갈 테니 꼭 잡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별출연마저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낸 김정화는 소속사 케네스컴퍼니를 통해 “먼저 수사반장이라는 전설적인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특별출연이라 현장에서 조금 낯설고,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감독님, 스탭분들, 배우분들 모두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연기할 때도 편하게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특별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의 조력자로 변신해 짧은 등장에도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력을 펼친 김정화. 한복 차림에 고운 자태를 자랑한 김정화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시종일관 여유 있고 거침없는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빈틈없는 호연으로 특별출연의 정석을 보여준 김정화는 계속해서 활발한 연기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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