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탄원서 제출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경영권 탈취’를 두고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법적 공방을 펼친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뉴진스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 다섯 멤버는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17일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날이다.
현재 사건 조회 결과 탄원서 제출은 확인되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의 부모들이 민 대표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같은 입장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심문기일에서 하이브는 민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및 배임을 주장하며 “민희진은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최후 변론 말미에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탄원서 형식으로 직접 가처분 기각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재판부는 추가 자료를 검토 후 31일 전에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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