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의 성추행 및 작곡 사기 의혹 전말이 공개될 예정이다.
17일 오후 9시 방영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685회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의 성추행 및 사기 의혹을 다룬다.
지난 16일 ‘궁금한 이야기 Y’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유재환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인터뷰와 의혹 당사자인 유재환의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편에 따르면 여성 A 씨는 유재환이 자신을 작업실로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유재환이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메시지 내용도 드러났다.
해당 메시지에서 유재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연애는 나랑만 하자”, “진심으로 널 좋아하는 사람은 나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였다.
또 작곡 사기를 당했다는 이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그중 한 명인 B 씨는 “인트로가 정말 똑같아서 놀랐다”, “10곡 정도가 이미 발매된 곡”이라며 유재환의 곡이 이미 발매된 곡들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의혹 당사자인 유재환의 모습도 예고 영상에서 공개됐다. 카메라를 든 제작진이 유재환에게 달려가 “유재환 씨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다. 그러자 유재환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인 SBS ‘궁금한 이야기 Y’ 685회는 17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한편 유재환은 작곡비에 대해 선입금을 받고 약속한 곡을 제공하지 않아 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를 포함한 1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성추행 및 성희롱 의혹에도 휩싸였지만 이에 대해선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일부 여성 지인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줬다며 그의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재환은 지난달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 신부인 작곡가 정인경에 대해 이복동생이라고 거짓말한 사실도 인정하고 사과했다.
유재환은 2015년 MBC TV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엘(UL)’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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