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평의 땅 매입
한국에 1000여 평을 소유
건물 시세차익만 136억
다들 어떻게 이렇게 땅을?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이 거액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스타 연예인. ‘한 번 뜨기만 하면 평생 먹고 살 돈 다 벌어 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연예인은 언제 어떻게 대중들에게 외면받을지 모르는 직업이기도 하다. 때문에 몇몇 연예인들은 비싼 귀중품을 사 놓는다거나 땅, 건물에 투자하는 등 나름의 방법으로 안정을 영위하고 있다.
동시에 연예인들의 투자 소식은 대중들의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한 코미디언이 해외에 45만 평이나 되는 땅을 소유하고 있다고 공개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1000여 평 정도를 소유한 개그우먼도 있으며, 106억의 시세차익을 내며 건물을 매매한 개그맨까지. 땅부자 코미디언들의 투자 센스는 대중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새롭게 땅부자 리스트에 오른 김병만
코미디언 김병만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뉴질랜드 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는데, 그 땅이 45만 평이나 되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넓은 평수를 매입해서 그런지 영상에서 배우 신현준이 ‘뉴질랜드의 3분의 2를 샀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병만은 ‘소문이 그렇게까지 커졌다’라며 웃음 지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정준호는 ‘골프장 18홀 전체 면적이 40만 평’이라며 45만 평이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가늠할 수 있는 적절한 비유를 들었다.
그렇다면 김병만은 왜 하필 뉴질랜드의 땅을 사길 선택했을까. 그가 말하길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며 지금까지 약 45개의 나라를 오지만 돌아다니다 2013년에 뉴질랜드에 처음 가 봤는데 거기처럼 풍토병 없고, 뱀 없는 곳은 거기뿐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름답고, 살고 싶은 곳’이라고 말을 더했다.
그런데 그의 소유는 매입이 아니라 장기렌트 형식이다. 렌트임에도 그가 소유라고 표현한 이유는 100년을 렌트해서 산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영주권자가 아닌 외국인이라서 사지는 못했던 것이다.
더불어 그는 ‘구글에 LBM WORLD라고 검색하면 (내 땅이) 나온다’는 정보를 알려 주며 ‘LBM의 뜻은 리틀 빅 맨’이라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래 전부터 땅부자였던 팽현숙
재테크에 빠삭하여 ‘재테크 고수’라고 불리는 개그우먼 팽현숙이 있다. 그도 한국 전국 각지에 땅을 소유하고 있어서 ‘땅부자 연예인’으로 통한다.
그는 ‘1000여 평 정도를 소유하고 있다’며 자신의 땅이 ‘남양주, 양평, 홍천 등지에 있다’고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는 투자를 결심했던 계기도 공개했는데, 그가 말하길 어렸을 때 어머니 집안이 땅부자였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형제자매 간에 재산 다툼이 많았고, 언제는 어머니께서 친척에게 멱살 잡혀 땅바닥에 내팽겨쳐지는 모습도 봤다고 한다.
이런 슬픈 사연이 있어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빨리 부자가 돼서 자신이 땅을 살 것이라 다짐했다고 털어 놨다.그리고 그로부터 약 2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땅 투자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이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긴 시간 쌓아 온 투자 비법을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노하우는 ‘배산임수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물이 보이는 지역의 땅을 매입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땅 성형’이라는 신선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땅 성형은 땅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인데, 못난 땅이라도 매입해서 성형하면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서 땅 성형이라고 한다.
건물 가치 끌어올리기 고수 신동엽
마지막으로 106억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매한 연예인은 바로 국민 MC 신동엽이다. 그가 매입했던 건물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8분 걸리는 홍대 클럽거리에 위치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인지라 매입 당시에도 128억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매입했었다.
토지면적 가치로만 186억인데,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아예 새로 지어 건물의 가치를 높인 덕분에 현재 시세는 250억 이상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하여 106억의 투자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그의 건물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비싸기로 유명한 청담동에도 빌딩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 건물을 26억 원에 매입해 또 신축하여 13년 뒤 68억에 매도하며 30억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나 가수만 빌딩을 매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코미디언들이 땅과 빌딩으로 자산을 불려 나가고 있다. 이처럼 웃기는 센스만큼이나 뛰어난 그들의 투자 센스를 참고하여 공부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연예인 투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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