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고우석이 이달 초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로 1:4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후 잘 적응한 모양새다.
마이애미 트리플 A팀에 배정된 고우석은 17일 현재 3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1개에 그쳤고,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더블 A에서의 부진과 달리, 마이애미 이적 후 고우석의 투구 내용은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이닝당 주자허용율(WHIP) 1.50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이닝당 많은 주자를 허용하는 것은 투수 본인은 물론 야수진의 수비 집중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고우석이 풀어야 할 또 다른 숙제는 투구 회전수(RPM)를 높이는 것이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볼 스피드는 향상되었지만, RPM은 메이저리그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구속이라도 회전수가 많은 공은 타자들이 배트 중심에 맞추기 어렵고 타율도 낮게 나온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고 롱런하기 위해서는 RPM 향상이 필수적이다. 이는 마이애미 구단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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