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성덕에서 범죄 혐의자로.
2015년 무도가요제에서 아이유 팬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유재환이 시사 교양프로그램인 SBS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한다.
오늘(17일) 저녁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작곡가 유재환으로부터 작곡 사기,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의 증언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피해자는 유재환이 “작업실로 데리고 가서 침대에 눕혀서 만졌다”라고 밝혔고, 또 다른 피해자는 “10곡 정도가 이미 다 발매됐던 곡”이라며 작곡 사기를 폭로하는데. 디스패치에 따르면, 유재환으로부터 작곡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6명은 집단 고소도 준비 중이다.
관련 논란이 불거진 후 유재환은 인스타에서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본의 아니게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정말 너무나도 죄송하다.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잘 알기에 앞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제대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사과문을 발표했던 바.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더 늘어나자 계정을 폐쇄했던 유재환은 길거리에서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을 마주치자 당황한 모습이 역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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