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 오는 8월 25일까지 《드로잉 페어링 : 감각의 연결 (Drawing Pairing : Connecting the Senses)》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변화된 매체와 정보 속에서 드로잉이라는 조형언어가 감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다채로운 드로잉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일곱 가지의 테마형 장르 <날 것의 드로잉>, <직조 수련 드로잉>, <드로잉의 길고 낮은 호흡>, <가능성의 덩어리>, <공간 유희 드로잉>, , <몽환, 감각 체험>이 주축이 되어 전시가 펼쳐진다. 이후 관객이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최종적으로 완성된다.
관객을 드로잉의 세계로 페어링(pairing)하며 감각적인 작품들과 연결되고, 관객 또한 능동적으로 참여해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보는 행위에서 끝나는 드로잉 전시가 아니라, 참여 미술가와 관객의 심적 상태, 기억, 상상 등을 얹어서 서로의 감각을 연결해보고 생명력을 불어 넣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관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상시 진행하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들은 본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관객을 맞이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개인 유료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드로잉패드>를 증정하여 관객이 인상 깊은 작품을 골라 나만의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전시실 내에 위치한 에서는 참여 작가인 <프로젝트 그룹 엽>,<김서울>의 작품을 보고 직접 작품의 재료를 선택하여 작품 제작에도 참여하며 드로잉 룸 안에서의 나의 작품을 함께 전시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본 전시를 통해 기존의 장르와 표현법에서 벗어나 그리는 행위 혹은 전혀 다른 장르와의 연결, 소통, 협업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사고의 전환점을 찾고, 또는 기존 작업의 발전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장르 간, 세대 간 소통의 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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