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에 100% 웃음을 보장하는 새로운 캐릭터와 신선한 얼굴들이 출격한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76회에서는 ‘심곡파출소’부터 ‘소통왕 말자 할매’, ‘그들이 사는 세상’까지 다채로운 코너들이 시청자들에게 끝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해 씨, 반 10세 미아, 닭살 커플 등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 ‘노잼’을 체포하는 코너 ‘심곡파출소’에선 홍현호, 오정율이 새 캐릭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동네를 지키기 위한 자율방범대에 지원하는 형제로 등장한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말투로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한 두 사람은 동네를 지키기 위한 기본 지식이 있는지 테스트를 본다. 동생 오정율은 정답을 떠먹여 주는 듯한 난도의 문제에도 엉뚱한 답을 외쳐 웃음을 유발하고, 엉터리 대답에 크게 당황하는 형 홍현호의 반응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여기에 묘한 중독을 부르는 반복적인 대사는 홍현호, 오정율의 강력한 존재감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새로운 유행어 탄생을 예고했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다국적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출연해 숙소 생활을 하면서 겪는 고민을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털어놓는다. 이들은 고민 상담에 이어 타이틀곡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띄울 계획이다.
또 ‘말자 할매’ 김영희는 MZ들을 사로잡은 ‘소녀 감성’ 크리에이터 김선 씨를 소개한다. 김영희는 ‘개그콘서트’ 개그맨들도 ‘김선 감성’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김 씨에게 ‘개콘 감성’을 평가받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데 뜻밖의 감성 평론가가 등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거지들의 품위 있는 대화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바람막이를 주운 이광섭, 조현민의 티키타카를 조명한다. 서로 바람막이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두 사람이 어떻게 대화합을 이루게 됐는지, 또 이광섭이 발견한 큰돈을 거머쥘 방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밖에 ‘금쪽유치원’, ‘알지 맞지’, ‘레이디액션’, ‘미운 우리 아빠’, ‘데프콘 어때요’, ‘마지막 출근’ 등 다양한 코너가 시청자들의 웃음꽃을 피울 준비를 마쳤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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