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의 셀프 열애설을 또 한번 불러모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계정에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여러 개 게재했다. 이는 모두 방탄소년단 지민과 관련된 것이었다.
먼저 송다은은 누군가가 바다를 배경으로 걷고 있는 영상을 올렸다. 송다은은 이 인물을 꽃 이모티콘으로 가렸지만, 네티즌들은 배경과 촬영 구도 등을 보고 방탄소년단 자체콘텐츠 속 지민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송다은이 공개한 노란색 풍선이 강조된 영상 역시 지민과 관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송다은은 방탄소년단의 곡 ‘MIC Drop’이 적힌 방탄소년단 굿즈 반팔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입술을 내밀고 있는 얼굴에 하트가 더해진 이모티콘을 붙였고, ‘DA EUN’, ‘ji min’이라고 네임태그를 붙인 커플 무선 이어폰 케이스 사진도 올렸다. 하지만 송다은은 해당 게시물을 재빠르게 삭제 처리했다.
송다은의 지민과의 셀프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송다은은 지민과 관련된 게시물을 여러 차례 업로드해 지민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특히 송다은은 지난해 지민과 같은 장소에서 목격됐고, 지민의 별명 ‘강양이’를 언급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팬들의 댓글이 폭주하자 송다은은 일부 지민 팬들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당시 송다은은 “제3자의 일은 제발 저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고 저 정신 말짱하다.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에도 그렇지만 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자료를 모아 놓고 있다. 옛날 사진 올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신데, 제가 오늘 사진을 올려도 예전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의 하루를 모르니, 그래서 그런 댓글은 답을 드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이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송다은이 지민에 대한 팬심을 지나치게 드러낸 것이라는 팬이 있는가 하면, 지민과의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은 “지민의 허락은 받고 올리는 거냐”, “이런 게시글 올리는 이유가 뭐냐”, “팬들이 상처받길 원하나”, “제발 지민이 좀 내버려둬”, “연애하는 티를 그렇게 내고 싶냐”, “지민의 사생활 존중은 어디에” 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마이데일리는 17일 방탄소년단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송다은은 지난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은주의 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외출’ 등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민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오는 2025년 6월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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