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와르르 무너지는…“ 이혼 후 극도의 우울감 호소한 서유리 : 오은영 박사가 ‘가성 치매’ 진단을 내렸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이혼 후 불안과 우울을 호소한 서유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혼 후 불안과 우울을 호소한 서유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렸던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증상에 대해 ‘가성 치매’ 진단을 내렸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사유리는 이혼 후 근황에 대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상처가 오더라”며 “뭘 해야 될 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엔진이 고장난 배’에 비유하며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데 힘이 하나도 없고 조금 있으면 다 죽는 거다.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아니면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는 느낌이다. 그동안 탄탄하게 만들어왔던 내 인생이 사람들 입방아에 올려지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으나 이혼 후에는 또 다른 상처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으나 이혼 후에는 또 다른 상처가 마음을 아프게 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자신을 '엔진이 고장난 배'에 비유한 서유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자신을 ‘엔진이 고장난 배’에 비유한 서유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결혼 생활 내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서유리는 눈물을 좀처럼 멈추지 못했고 극도의 우울과 불안을 호소했다. 그는 “2월에 제주도에 갔다.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나를 객관적으로 보자’는 생각이었다. 멍하니 파도를 보고 드라이브를 했다. 그런데 몇 번이나 절벽에 차를 몰고 갔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마음의 불안은 몸에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아직도 불안하냐’는 물음에 “불안하면 혈압이 좀 떨어진다. 울다가 심장이 조여들고, 턱 근육이 굳어버리는 느낌이다. (불안함을 느낄 때) 내가 손가락을 뜯는 대신 튕긴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면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이라며 “절박하고 위험하기도 하다. 서유리가 MMPI(다면적 인성 검사)를 해서 결과를 분석했는데, 기본적 정서 상태가 너무 많이 우울했다. 우울 상태가 그리 가볍지 않고, 중요한 골든타임에 온 것 같다. 우울증 증상 중에 자살 사고가 있다. 불현듯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심해지면 하루 종일 ‘인생의 끝’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 대해 '가성 치매' 진단을 내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 대해 ‘가성 치매’ 진단을 내렸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우울증 치료를 꼭 받을 것을 강조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우울증 치료를 꼭 받을 것을 강조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너무 참고 지내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조언한 오은영 박사는 서유리에 대해 ‘가성 치매’ 진단을 내렸다. 그는 “우울하면 생각하는 데도 영향을 끼치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멍청해진 것 같다. 우울하면 주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그 상태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가성 치매가 실제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와는 다르다며 “마치 치매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떨어지고 단어가 생각이 안 난다. 방송에서 말을 잘 하던 사람도 우울하면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고 말을 버벅댄다. 어떤 경우는 생각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멍하고 가만히 있게 된다”라고 말하며 우울증 치료를 강조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ET현장] 에이티즈 "우리의 가치는 끊임없는 도전 새로운 'GOLDEN HOUR' 쓰겠다"
  •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 오늘 예매오픈...티켓팅 예고
  • “연기 진짜 미쳤다” 공개 2일 만에 전 세계 OTT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 차인표, ♥신애라 또 반할 감동 손편지 "작가로 인정"
  • 최현욱 전라 사진 원본 노출 어떻게 했길래 대체 충격이다 + 논란 무엇
  • 국대 선수의 사생활 영상 유포 의혹: 언론에 해명한 사람 정체는 알고 나니 뒷목이 뻣뻣해진다

[연예] 공감 뉴스

  • "잘된 '최강야구', 좋은 건 배워야" 박지성→최용수, 축구 레전드 '슈팅스타'로 뭉쳤다 [MD현장](종합)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해외 먹방 트렌드 '크림 탑 밀크', 이것 뭐예요?
  • '유재석·이영지와 예능' 로제, 꽁깎지 단단히 씌였네 "톰 행크스 닮은 남자와 함께"
  • 침묵 중인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셀프 고백→곧바로 경찰 조사 [ST이슈]
  • '김호중 방지법' 국회 통과…'술타기 수법' 법적 금지된다 [MD이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맥스포토] 시즌 2로 돌아온 ‘좀비버스’ 신구 주역들
  • NFL 경기 중계→’오징어 게임2′ 공개..넷플릭스 12월 ‘슈퍼 골든데이’ 노린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메시가 감독하면 안되는 이유

    뿜 

  • 2
    개판이 된 전국노래자랑 진도편

    뿜 

  • 3
    ‘스무살’ 맞은 게임쇼 지스타 개막… 역대 최대 규모로 팬 맞이

    차·테크 

  • 4
    “전체 무효 처리”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 1위는?

    뉴스 

  • 5
    “꿈꾸는 데 나이 상관없다” 최고령 수험생 83세...수능 앞둔 만학도 학교 풍경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ET현장] 에이티즈 "우리의 가치는 끊임없는 도전 새로운 'GOLDEN HOUR' 쓰겠다"
  •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시간여행' 오늘 예매오픈...티켓팅 예고
  • “연기 진짜 미쳤다” 공개 2일 만에 전 세계 OTT 1위 휩쓴 '19금 한국 드라마'
  • 차인표, ♥신애라 또 반할 감동 손편지 "작가로 인정"
  • 최현욱 전라 사진 원본 노출 어떻게 했길래 대체 충격이다 + 논란 무엇
  • 국대 선수의 사생활 영상 유포 의혹: 언론에 해명한 사람 정체는 알고 나니 뒷목이 뻣뻣해진다

지금 뜨는 뉴스

  • 1
    BYD코리아 승용차 부문 한국 진출 공식화 선언

    차·테크 

  • 2
    장애인 중심 성남등반대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 성공

    뉴스 

  • 3
    캠텍(CAMT)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AI반도체 중소형주 구조적 성장

    뉴스 

  • 4
    '재계약 대신 연장 옵션' 토트넘에 분노한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재점화'..."살라와 함께 최우선 타깃"

    스포츠 

  • 5
    도쿄일렉트론(8035 JP)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극저온 식각 장비 수주 가시화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잘된 '최강야구', 좋은 건 배워야" 박지성→최용수, 축구 레전드 '슈팅스타'로 뭉쳤다 [MD현장](종합)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해외 먹방 트렌드 '크림 탑 밀크', 이것 뭐예요?
  • '유재석·이영지와 예능' 로제, 꽁깎지 단단히 씌였네 "톰 행크스 닮은 남자와 함께"
  • 침묵 중인 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셀프 고백→곧바로 경찰 조사 [ST이슈]
  • '김호중 방지법' 국회 통과…'술타기 수법' 법적 금지된다 [MD이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달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 소불고기 맛집 BEST5
  • 진득한 국물에 닭 특유의 감칠맛이 전해지는 닭칼국수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맥스포토] 시즌 2로 돌아온 ‘좀비버스’ 신구 주역들
  • NFL 경기 중계→’오징어 게임2′ 공개..넷플릭스 12월 ‘슈퍼 골든데이’ 노린다

추천 뉴스

  • 1
    메시가 감독하면 안되는 이유

    뿜 

  • 2
    개판이 된 전국노래자랑 진도편

    뿜 

  • 3
    ‘스무살’ 맞은 게임쇼 지스타 개막… 역대 최대 규모로 팬 맞이

    차·테크 

  • 4
    “전체 무효 처리”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 1위는?

    뉴스 

  • 5
    “꿈꾸는 데 나이 상관없다” 최고령 수험생 83세...수능 앞둔 만학도 학교 풍경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BYD코리아 승용차 부문 한국 진출 공식화 선언

    차·테크 

  • 2
    장애인 중심 성남등반대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 성공

    뉴스 

  • 3
    캠텍(CAMT)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AI반도체 중소형주 구조적 성장

    뉴스 

  • 4
    '재계약 대신 연장 옵션' 토트넘에 분노한 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재점화'..."살라와 함께 최우선 타깃"

    스포츠 

  • 5
    도쿄일렉트론(8035 JP)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극저온 식각 장비 수주 가시화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