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 주연 배우 마동석이 17세 연하의 아내 예정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범죄도시4’ 천만 관객 흥행 감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엔 허명행 감독과 배우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지훈, 김도건, 이주빈, 김신비, 김지훈 등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 천만 흥행으로 감사한 존재들에 관해 묻자 “기적을 만들어주신 관객분들이 제일 감사하다. 두 번째로는 스태프분들, 제작진,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당시에 조그만 방 안에 A4용지 4~50장을 붙여놓고 기획만 하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는데, 제가 맘고생 하고 다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많이 챙겨주려 했다”라며 예정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동석은 “제가 사실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제 옆을 지켜주고 아이디어를 내주며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마동석과 예정화 부부는 2016년 9월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같은 해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마동석의 발언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이미 뜨고 만난 거 아니야? 언제 가난했는데?”, “부에 대한 기준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건가?”, “영화는 크게 흥행했어도 돈은 많이 못 받은 걸 수도”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마동석과 예정화 부부는 2021년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이달 26일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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