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 주연 배우 마동석이 앞으로 나올 5∼8편은 전작과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동석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며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낸 결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범죄도시4’ 천만 돌파 감사 인사를 했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앞으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도 귀띔했다. 그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 1∼4편이 1막이라면 5∼8편은 2막이다.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이 주연·기획·제작한 ‘범죄도시4’는 15일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하며 2편과 3편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한국 영화로는 사상 첫 ‘시리즈물 트리플 천만 영화’다. 1∼4편의 총관객 수는 4천만명이 넘는다.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인과 연’ 등 주연작만 6편이 천만을 돌파하면서 한국 최다 천만 주연배우가 됐다.
‘범죄도시4’의 흥행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15일 다채로운 신작 개봉에도 ‘범죄도시4’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당분간 이렇다 할 기대작의 개봉도 없어 최종 관객 수를 얼마나 기록할지 관심을 끈다. 2022년부터 매년 봄과 함께 돌아오며 관객을 만난 ‘범죄도시’는 내년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5~8편에 대한 대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도시4’는 전작 개봉과 동시에 촬영에 들어간 바 있다. 결국 2부의 시작인 ‘범죄도시 5’는 2026년에나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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