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우승상품 출시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2) 여파로 분석된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GS25는 17일 방송되는 편스토랑 225회의 우승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GS25는 편스토랑 경연을 통해 우승 메뉴가 확정되면 해당일 밤 10시부터 GS25를 비롯한 GS리테일의 유통 채널을 통해 상품으로 선보여왔다.
17일 방영되는 우승상품 출시를 위해 전날까진 발주를 내야 하는데, GS25는 이번 회차의 경우 발주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자인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되며 물의를 빚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3월부터 편스토랑의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미출시되는 상품은 전량 폐기 처분될 상황에 놓였다. 계약 내용에 따라 김호중이 위약금을 물게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GS25 관계자는 매체에 “이번 회차의 우승 상품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음부터는 정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GS25는 2022년 5월 편스토랑과 손잡고 관련 상품을 현재까지 33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530억원을 넘어섰다.
이뿐만 아니라 ‘편스토랑’에서 김호중 분량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편스토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김호중의 녹화 분을 최대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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