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코미디언들의 롤모델’ 선배 임하룡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임하룡에 대해 “유일하게 저한테 한 번도 화를 안 낸 선배”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임하룡은 박명수 인생의 스승으로 등장했다. 임하룡은 후배들에게 코미디언에게 전설적인 존재, 코미디언의 롤 모델, 덕망이 넘치는 사람으로 소개됐다. 데뷔 46년 차 임하룡은1981년 KBS 특채로 데뷔했다. 1989년과 1991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받았다.
박명수와 김효진, 서경석은 스승의 날을 맞아 임하룡을 찾았는데. 임하룡은 “그걸 꼭 강조해야 하냐?”며 “동료의 날”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정말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저희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이고 우리에게 스승”이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옛날에 명수는 배려하기보다는 본인이 웃겨보려고 튀는 스타일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많이 성숙해진 것 같아서 흐뭇하고 보기 좋았다”며 “근데 스승은 아니”라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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