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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류정민 기자]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호중의 회사 관계자 A 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 씨가 아니라 자신이 김 씨의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김호중은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귀가했지만 이후 경찰의 추궁에 결국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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