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는 톰 홀랜드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개인 채널에 “오늘 밤은 특별한 무언가의 시작이었다.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준 출연진과 제작진이 정말 자랑스럽다. 오늘 밤은 정말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였고, 이 놀라운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톰 홀랜드는 ‘흑인 줄리엣’으로 발탁된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 등 출연진들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앞서 이 연극은 줄리엣 역에 프란체스카 아메우다 리버스를 캐스팅해 논란이 일었다.
일부 팬들은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내며 캐스팅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제작사 제이미 로이드 컴퍼니 측은 광범위한 인종적 학대를 비난하며 “학대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회사의 모든 직원을 계속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적인 괴롭힘이 발생하면 신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극은 12주간의 런던 공연을 마친 후 오는 8월에 뉴욕으로 무대를 옮길 미국 관객과 만난다.
런던 공연의 티켓 가격은 200파운드(약 34만원) 정도이지만, 순식간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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