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솔루션스의 박솔이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박솔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을 일인 음악극으로 재해석한 ‘뮤직 플레잉 씨어터 : 파트 원 인간실격 시즌 투’에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극단 이방인과 연희예술극장이 함께한 이번 연극에서 박솔은 주인공 ‘오오바 요조’ 역을 맡았다. 박솔은 요조의 천진난만한 유년기와 질풍노도의 소년기, 분노와 비참한 결말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5월 11일 진행된 마지막 회차를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한 박솔은 “배우로 불리는 것이 아직은 많이 쑥스럽다”며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솔이 소속된 밴드 솔루션스는 오는 29일 트라이보울 시리즈 공연에 출연하며, 오는 6월 태국에서 개최하는 비전 방콕 페스티벌 참가, 새 앨범 발매 등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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