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가 새로운 감정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새로운 감정은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찾아온 변화와 함께 기존 감정들의 앞에 나타난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다. 각기 다른 생김새와 특징을 지닌 새로운 감정들은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대표한다.
먼저 ‘불안’이는 ‘라일리’를 알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감정이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계획하고 걱정하며 혹시 모를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다. 이러한 ‘불안’이는 ‘인사이드 아웃 2’의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이 직접 “새로운 감정 중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에 크게 매료됐다. 10대에 새롭게 생기는 감정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듯 새로운 감정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불안’이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감정들 역시 각 감정의 특징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덩치가 가장 큰 ‘당황’이는 수줍음이 많고 조용하며 되도록 다른 이들에게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는데, 당황하면 눈을 가리고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한다. ‘따분’이는 지루함과 무기력함으로 가득한 감정으로, 소파에 드러누운 채 쉽게 일어나지 않으며 특유의 무관심한 태도를 취한다.
마지막으로 ‘부럽’이는 다른 이들이 가진 새롭고 멋진 모든 것에 매료되어 끊임없이 동경하는 감정이다.
한편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