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지만 돌싱은 아닙니다?
서류상 싱글인 연예인
요즘엔 가치관 변화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부부들이 많다. 스타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모양인지,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이혼 스타들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올렸지만 다양한 이유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미혼인 스타들을 만나보자.
결혼은 했지만 미혼이다, 김상혁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한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의 유명한 어록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는 했지만 ~는 아니다’와 같이 상황이 묘하게 얽히더라”라며 운을 뗐다.
그는 전 아내와 결혼식은 올렸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혼인신고를 안 해서 서류상으로는 총각이라는 사실을 기자분이 짚어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강호동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묻자 그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주택청약 등 신혼부부의 특혜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5년의 기간이 있으니 시간을 두고 (내 집 마련할 때까지는) 혼인신고를 안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된 거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그는 2019년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그의 결혼 준비 과정과 결혼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결혼하면 이런 불상사가.. 은지원
은지원은 작년 MBN 예능 ‘돌싱글즈4’에서 서류상 미혼임을 최초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2010년 미국 하와이에서 2세 연상의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후 이혼하여 돌싱이 된지 올해로 12년이 됐다.
돌싱들의 연애 프로그램인 ‘돌싱글즈4’의 MC를 맡은 만큼 결혼과 이혼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는데. 그는 재혼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비혼 주의는 아니라며 “언젠가는 가야죠”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결혼을 했는데 미국에서는 국적이 다르면 혼인신고가 안되더라. 그래서 혼인신고를 못했다”라며 “법적으로는 싱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예능 ‘돌싱글즈 5’의 MC도 연이어 맡으며 이혼에 대한 당당하고 솔직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서류에 도장도 찍기 전에 이혼한 명세빈
최근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대비 민 씨’로 명활약 중인 명세빈도 이혼을 했지만 서류상으로는 미혼이다. 교회에서 만나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은 명세빈은 과거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해 당시 충격을 줬다.
과거 한 매체에 따르면 그들은 결혼을 앞두고 삐거덕했지만 주변의 기대와 압박감에 결혼을 무르지 못한 채 그대로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결혼 직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그래서 혼인 신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그는 작년 한 매체 인터뷰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난자 냉동 시술을 밝혔던 사실을 언급하며 “(난자 냉동 시술을 고백한 것이) 흠이 되는 것도 아니고, 창피하진 않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결혼은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고 싶다. 엄정화 언니랑 배우자 기도도 했다.”라며 재혼에 대한 기대를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요즘은 이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해야 할지..”, “이거 잘만 이용하면 총각 행세하겠네”, “서류 상이 아니더라도 결혼식하고 같이 살았으면 결혼했던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