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엄기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라며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
이날 엄기준 소속사에 따르면 엄기준은 오는 1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인 만큼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결혼식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기준 결혼 발표 이후 그의 과거 이상형 발언과 연애관 등이 재조명되고 잇다.
엄기준은 지난해 SBS ‘무장해제’에 출연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예전에는 문근영 씨를 언급했다. 그 나이에 그렇게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이상형이었다”며 “현재는 박보영 씨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영화 ‘늑대소년’ 속 박보영의 모습에 매료됐다는 엄기준은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선 “여자친구와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자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히려 연애하면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여자친구가 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좋아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벌써 마흔다섯이다. 오십 전에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다.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3세’로 데뷔해 드라마 ‘피고인’ ‘흉부외과’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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