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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 장항준, 김종민 솔로 정당화에 “조금 속도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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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네 가지 시선'(제작 AXN, K-STAR, E채널/이하 ‘설록’)은 실록부터 야사까지전혀 다른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쇼.

14일(화)에 방송되는 2회는 조선왕조 역사상 가장 비운의 왕자로 꼽히는 ‘사도세자’ 편으로, ‘야사의 신’ 썬킴, ‘프로파일러’ 배상훈, ‘역사전문가’ 심용환, ‘미술평론가’ 안현정이 네 명의 히스토리텔러로 등판해 각각 전문 분야의 시선으로 사도세자의 역사를 재해석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치광이 연쇄 살인마’ 사도세자와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를 동시에 조명하며, 그가 어째서 친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목숨을 잃는 전례 없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이 과정에서 심용환은 부자 비극의 서막이 된 ‘헬리콥터 대디’ 영조의 과도한 조기교육을 파헤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종민이 영조와 사도세자의 사연에 과몰입을 해, 본인의 2세 철학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심용환이 “영조가 당시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나이인 무려 42세에 늦둥이 사도세자를 얻어 기쁜 나머지, 불과 생후 15개월인 사도를 세자로 책봉해 교육을 시키는 등 조급한 행보를 보였다”라고 설명하자, 김종민이 “그래서 제가 조급해 하지 않으려고 애를 천천히 낳고 있다”라면서 본인의 44세 솔로 인생을 정당화한 것. 

이에 인생 선배인 장항준은 “종민씨는 조금 속도를 내셔도 될 것 같다”라며 영조보다 2살 형인 김종민에게 뼈를 때리는 조언을 해 웃음을 더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우주소녀 다영과 만능엔터테이너 방송인 박재민이 패널로 함께한다. 이중 박재민은 ‘헬리콥터 대디 영조의 대리청정 지시에 심리적 압박이 상당했던 사도세자가 소주방에 숨어 지내기도 했다’는 일화에 “나도 이해가 간다. 회사에 다닐 때 나도 화장실에 자주 들어갔다”라며 폭풍 공감을 하기도 한다고. 이처럼 사도세자와 영조의 관계를 둘러싼 충격적인 역사 비화들이 과몰입을 유발할 ‘설록’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도파민 폭발 역사 비하인드 토크쇼 ‘설록-네 가지 시선’은 오는 14일(화) 저녁 8시에 AXN, K-STAR, E채널에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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