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이 어버이날을 맞아 딸 소을이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고, 제3자인 나까지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지난 12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소을이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소을이는 “해피 마더스 데이. 내가 아직 학생이라 뭔가를 할 수는 없고 엄마는 나를 위해 많이 해주는데 나는 하는 게 없어서 좀 죄송스럽다. 그래도 엄마 말 잘 듣고 시키는 거 잘할게”라는 말로 긴 글을 시작했다.
이어 소을이는 “엄마랑 스몰토크 하는 거 너무 재밌다”며 “우리 가족이 4명이 아니라 엄마가 내 걱정을 한다고 이모한테 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 없다. 나는 우리 ‘길모어 걸스’나 그런 영화에 나오는 가족 같아서 너무 웃기고 좋다”라고 진심을 전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또한 소을이는 “저번처럼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달라”며 “내가 오은영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솔루션을 줘보겠다”라고 덧붙이며 이윤진을 위로했다.
한편, 앞서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달 16일 이혼소송 중인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이윤진은 장문의 글을 통해 그간의 결혼 생활을 폭로하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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