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 4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에게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혼인신고서를 가져오라는 ‘찜질방 사기단’ 백일홍(김금순)의 재촉으로 도다해(천우희)는 ‘결혼사기’ 필살기를 꺼낸 것.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4회 시청률은 전국 4.1.% 수도권 4.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를 경신했다.
복씨 패밀리의 비밀을 알게 된 도다해는 복귀주와의 결혼을 앞당기기로 작전을 변경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복귀주에게는 일어나지 않은 미래이고,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용하기로 한 도다해. 미래의 복귀주가 선물로 줬다면서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그러나 복귀주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다해는 꺼내고 싶지 않은 비장의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백일홍한테서 고등학교 화재 사고로 동료를 잃은 복귀주의 과거를 전해 들었던 도다해. 그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 불이 났던 이야기를 꺼냈다. 복귀주를 처음 본 순간부터 화재 현장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떠올랐다며, 미래에서 온 ‘복귀주’가 자신을 구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도다해의 믿기 힘든 말은 복귀주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그리고 복귀주는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도다해에게 성큼 다가섰다. 복귀주는 “혼인신고서가 먼저 오는 건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면서 도다해에게 기습 입맞춤을 했다.
예측도 못한 복귀주의 박력 키스 엔딩은 심박수를 높이며 쌍방 구원 로맨스의 향방에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도다해가 운명이라고 믿게 된 복귀주와 결혼 사기를 위해 복귀주를 속인 도다해,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특히 화재 현장에 있었다는 도다해의 과거가 진실일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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