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지난 12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12일 세븐틴 공식 SNS에 “마지막 방송까지 행복했던 활동. 캐럿(CARAT. 팬덤 명)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이 계속되는 한, SEVENTEEN right here”라고 적으며 자신들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300만장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 갔다. 이들은 또한 베스트 앨범 발매 전후로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앙코르 투어를 개최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 줬다.
‘17 IS RIGHT HERE’는 베스트 앨범으로는 이례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세븐틴의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지난 9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매된 이 앨범은 4월 한 달 동안에만 누적 판매량 318만 장(일반반·위버스반·키트 합산)을 돌파했다. 발매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초동 296만 7937장 기록에 이은 놀라운 성과다.
일본 내 인기 역시 뜨거웠다. 세븐틴은 ‘17 IS RIGHT HERE’를 일본 오리콘 최신 주간 합산 앨범 랭킹(5월 13일 자/집계기간 4월 29일~5월 5일)과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려 놓았다. 세븐틴은 두 차트에서 각각 통산 12번째 정상을 찍으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했다. 타이틀곡 ‘MAESTRO’는 공개 직후 전 세계 3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정상을 밟았다. 이 곡은 또한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 뮤직 송 TOP 100 차트와 멜론 HOT 100 등 국내외 차트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베스트 앨범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세븐틴은 일본 초대형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한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7만 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라 많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세븐틴은 K-팝 보이그룹 중 두 번째로 이 공연장에 입성하게 됐다.
멤버들이 베스트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세븐틴의 새로운 시작”을 강조한 만큼, 이들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치솟고 있다. 세븐틴은 6월 영국 글래스턴 베리 페스티벌, 9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출연한다. 여기에 지난달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 공연 실황이 영화로 제작돼 올해 전 세계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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