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천우희에게 사랑을 확인하자 제안했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4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에게 결혼을 제안하는 도다해(천우희)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복귀주는 과거로만 돌아가는 능력에서 사람 구하는 능력까지 갖게 된 상황에 의문을 가졌다. 이에 엄순구(오만석)는 “간절함이 능력을 증폭시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일홍(김금순)은 도다해에게 “혼인 신고 도장을 찍고 와라”라고 명령했다. 복귀주의 가족이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인지한 도다해(천우희)는 백일홍에게 “범죄 타깃을 바꾸자”라고 제안했다. 백일홍은 “귀신 들린 집이라 겁나냐. 귀신 돈은 돈 아니냐. 나에게 빚진 돈은 언제 갚을 거냐”라고 물었다. 이후 백일홍과 도다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도다해의 부친상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이후 도다해는 복귀주에게 혼인 신고서를 내밀었다. 도다해는 “귀주 씨 시간에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믿기 힘들 것”이라며 “내 과거가 귀주 씨의 미래니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라 전했다. 복귀주는 “순서가 잘못됐다. 미래의 안위를 책임지라니”라고 비아냥댔고, 도다해는 “고등학교 때 학교에 불이 났다. 화재 경보기에 오작동이 잦았기에 그때도 오작동으로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복귀주는 “설마 선재여고?”라고 되물었다. 도다해는 “그 사람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난 그날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고, “처음부터 귀주 씨에게 그 사람이 보였다. 어쩌면 그 사람이 귀주 씨 아닐까?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직 귀주 씨에게 일어나지 않은 거라면?”이라고 물으며 그의 소방관 시절을 회상하게 했다. 복귀주는 “13년 전 내가 도다해를 구할 거다? 그래도 순서가 잘못됐다. 사랑이 먼저 아닌가. 그 미래에 닿으려면”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정말 사랑하게 되는지 한번 봅시다”라고 말한 뒤 입술을 포갰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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