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11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새 멤버로 이민우가 합류했다.
이날 이민우는 20년 지기 지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하고 26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기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이 사건은 단순히 재산상의 손실을 넘어 이민우에게 깊은 내적 상처와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었다.
사기를 당한 후 이민우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는 “잠자리에 들 때마다 눈을 감지만 잠이 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수면제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그 시기를 “정말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지인 사기 사건을 통해 이민우는 인간관계에 대한 신뢰를 상실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더욱 깊게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라며, 특히 부모님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심을 강조했다.
이민우의 부모님 역시 아들이 겪은 시련에 대해 알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큰 슬픔을 느꼈다고 밝히며, 그중에서도 이민우의 어머니는 아들의 아픔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방송 이후 ‘살림남2’를 통해 자신의 깊은 상처를 공개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 이민우는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민우의 솔직하고도 강인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이를 계기로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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