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박소이가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3회 방송에서는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나의 능력이 드러났다. 도다해(천우희 분)의 속마음을 관통하는 이나의 한마디, 한마디는 극의 쫄깃함을 증폭시켰다.
이나가 상대의 눈을 똑바로 보지 않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한다거나 “눈을 봐야 마음이 보인다”는 다해의 말에 “그래서 가리는 거예요. 마음이 보여서”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그동안 군중 속 투명 인간을 자처하며 자신의 초능력을 외면한 채 살아온 이나의 삶이 드러났다.
이나는 돈을 위해 초능력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다해에게 “도망가라”며 경고하고, 그가 자신을 ‘열쇠’라고 생각하자 “500억짜리 건물을 여는 열쇠요?”라는 질문으로 다해를 당황시켰다. 시니컬한 눈빛과 심드렁하게 반응한 박소이가 향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야기를 풀어낼 열쇠로 활약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나의 풋풋한 학교생활도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같은 반 한준우(문우진 분)의 얼굴을 조심스레 바라본다거나, 자신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준우의 속마음을 듣고 설렘과 당혹감, 긴장감에 멍해진 이나의 순수한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냈다.
복귀주(장기용 분)의 딸 복이나 역을 맡은 박소이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그는 부스스한 단발머리, 커다랗고 두꺼운 고도근시 안경을 쓰고 나타나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가족 중 유일하게 초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애를 태운 복이나가 초능력이 있을지, 있다면 어떤 특별한 힘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바. 드디어 능력을 보여준 복이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웬툰이 원작이라고 알려졌으나 잘못된 정보다. 자세한 줄거리와 등장인물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소이를 비롯해 장기용, 천우희, 수현 등이 출연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12일 오후 1시 30분에는 3회가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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