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영한과 함께 절정으로 향하는 연기력

싱글리스트 조회수  

배우 이제훈이 ‘수사반장 1958’에서 노련해진 수사와 함께 눈높이 처벌을 통해 ‘완전체’ 형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이제훈은 박영한으로 분해 ‘친모 살해’라는 끔찍한 소년 범죄자를 참교육 하며 한층 더 날카로운 수사력을 십분 발휘해 시청자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 이번 회에서는 영한, 혜주(서은수 부)의 아이 임신 소식까지 전해져 일도 가정도 승승장구하는 영한의 모습이 극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에피소드는 2가지 사건이 발생한 수사 1반에서 영한과 호정(윤현수 분)이 30대 여성 살인사건을 맡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한은 피해자가 발견된 집을 수사, 피해자를 최초 목격 후 신고한 아들 김만수(최현진 분)를 만나 어린 나이에 충격적인 사건을 맞이한 그를 애처롭게 여겼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국철(고상호 분)을 통해 피해자는 과도로 수차례 찔려 과다 출혈로 사망했고, 닷새 전 왼손 검지 끝이 베였던 상처가 남아있었다는 특이점을 알게 된다. 영한이 만수에게 사건 경위를 묻자 자고 일어나니 어머니가 살해당해 있었고, 본인은 폐가 좋지 않아 학교를 쉬는 중이라고 설명해 열악한 집안 사연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영한은 수사를 통해 피해자와 연인 관계에 있던 덕용을 알게 되고, 피해자 집 담에 있던 덕용의 것과 일치하는 족적, 덕용 집에서 발견된 피 묻은 셔츠 등을 증거로 그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하지만, 범행 시각 덕용이 집에 있었다는 알리바이와 사이즈가 달라져 셔츠를 착용할 수 없는 상황임이 입증되며 수사는 또다시 미궁에 빠지게 되어 사건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그 후 계속된 수사에서 영한은 만수가 덕용의 집에도 드나들 만큼 가까워졌다는 말을 떠올리며 수상함을 감지하고 만수의 집으로 향한다. 영한은 만수가 어머니의 장례 중 우스꽝스러운 신문 기사를 보며 웃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영한은 노련하게 만수의 ‘쎄함’을 느낀다. 추가로 만수가 수면제를 처방해 간 사실과 의도적으로 어머니의 손에 상처를 내 셔츠에 피를 묻히고 덕용의 집에 가져다 둔 사실이 밝혀져 이를 증거로 만수를 체포했다.

범행 사실을 들킨 만수는 끝내 죄는 인정했지만 본인이 촉법소년임을 강조,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의 깊은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이에 영한은 어린 나이에 악한 범죄를 저지른 만수에게 총을 겨누며 겁을 주고, 두려움에 떠는 만수에게 너는 촉법소년이 아니라고 말해 어릴 적 몸이 약해 학교 입학이 늦었기에 실제 나이는 한 살 더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끝내 모든 퍼즐을 맞춘 영한이 만수를 체포하는 장면은 오리무중이 될 수 있었던 수사를 완벽하게 처리한 것에 대해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했다. 한편, 영한과 호정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사이 상순(이동휘 분), 경환(최우성 분)이 맡았던 종남 연쇄 날치기 사건의 범인도 소년들로 밝혀졌고, 소년 범죄의 원인에는 악행을 서슴지 않는 어른들에게 있었음이 드러나 현실에 대한 씁쓸함을 남겼다.  

이번 회에서 이제훈은 한층 노련하고 치밀해진 모습으로 소년 범죄를 검거하는 ‘완전체’ 형사 영한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달궜다. 이제훈이 그린 영한은 만수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찰나의 의아함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면모를 집중력 있게 표현했고, 이제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은 시청자들까지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도록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음을 확인시켜줬다.

수사 경력이 쌓일수록 나날이 성장하는 영한 캐릭터에 맞게 이제훈의 연기도 다방면의 포텐을 점진적으로 터트리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훈의 ‘영한’은 ‘휴머니즘’을 갖춘 형사지만 필요시에는 마냥 감정에만 휘둘리지 않고 굳건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해 수사 1반 팀원들과 더불어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고 있다. 또 이번 회에서 이제훈은 영한이 부인 혜주의 임신 사실을 들었을 때 누구보다 벅찬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놀란 눈망울과 잔망미 넘치는 행동으로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이제훈의 완전한 연기력이 절정으로 향하는 가운데 2회밖에 남지 않은 드라마의 끝에는 얼마나 더 감탄하게 할지 극의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사진=MBC ‘수사반장 1958’

싱글리스트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검은 수녀들'에 나와야만 하는 그 사람이 진짜 나온다
  • '조선의 사랑꾼' 손보승, 가장 밥벌이 위해 새벽 내내 대리운전 "부끄럽지 않아" [TV캡처]
  • '세계테마기행' 캄보디아 1부, 프놈펜 편
  • '5kg 감량' 혜리, 시크+너드美 완벽 소화 "이게 되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친숙하면서 참신한, '검은 수녀들'
  • 황우슬혜, 비연예인 연하 남친과 열애 고백 "1년 됐다…결혼은"(짠한형)

[연예] 공감 뉴스

  • 새벽 배송 간신히 오는 숲에 삽니다
  • 우리 결혼했어요, 런웨이에서!
  • 찐 도쿄 로컬들의 데이트 성지 5
  • 레인보우 노을, 4월 깜짝 결혼 발표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 “한 번만 안아보면 안 되냐”… 급속도로 확산 중인 김민희 스타벅스 '목격담'
  • "Doctor! Doctor! Help me"…제로베이스원,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MD신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5 국내 여행 BEST” 문체부 선정 전북 여행지 4곳 추천

    여행맛집 

  • 2
    매출 4조 전망 넥슨, 가파른 성장세 크래프톤

    뉴스 

  • 3
    [위키 홈카페] 이렇게 쉽다니… 딱 두 가지 재료로 카페 안 부러운 '수제 딸기청' 만들기

    여행맛집 

  • 4
    “이렇게만 한다면 또 우려내도 좋다!” 무쌍의 극한 재미, 진・삼국무쌍: ORIGINS

    차·테크 

  • 5
    수입의존도 낮은 건설업, ‘치솟는 달러’에 주목하는 이유

    뉴스 

[연예] 인기 뉴스

  • '검은 수녀들'에 나와야만 하는 그 사람이 진짜 나온다
  • '조선의 사랑꾼' 손보승, 가장 밥벌이 위해 새벽 내내 대리운전 "부끄럽지 않아" [TV캡처]
  • '세계테마기행' 캄보디아 1부, 프놈펜 편
  • '5kg 감량' 혜리, 시크+너드美 완벽 소화 "이게 되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친숙하면서 참신한, '검은 수녀들'
  • 황우슬혜, 비연예인 연하 남친과 열애 고백 "1년 됐다…결혼은"(짠한형)

지금 뜨는 뉴스

  • 1
    신세계 정용진‧쿠팡 김범석, 트럼프 실내 취임식 참석

    뉴스 

  • 2
    은행권 만난 이재명…민주당 “금융 외교 지원 방안 고민하겠다”

    뉴스 

  • 3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연구실 정형외과 칼럼] 어깨 펴주는 라운드숄더 교정운동 간단한 스트레칭 2가지

    뉴스 

  • 4
    與 "폭력 정당화 될 수 없어"… 野 "배후·선동세력 발본색원"

    뉴스 

  • 5
    ‘오징어게임’ 촬영지 인천 교동도…문체부, 한국관광 100선 선정

    뉴스 

[연예] 추천 뉴스

  • 새벽 배송 간신히 오는 숲에 삽니다
  • 우리 결혼했어요, 런웨이에서!
  • 찐 도쿄 로컬들의 데이트 성지 5
  • 레인보우 노을, 4월 깜짝 결혼 발표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 “한 번만 안아보면 안 되냐”… 급속도로 확산 중인 김민희 스타벅스 '목격담'
  • "Doctor! Doctor! Help me"…제로베이스원, 지독한 사랑에 빠졌다 [MD신곡]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2025 국내 여행 BEST” 문체부 선정 전북 여행지 4곳 추천

    여행맛집 

  • 2
    매출 4조 전망 넥슨, 가파른 성장세 크래프톤

    뉴스 

  • 3
    [위키 홈카페] 이렇게 쉽다니… 딱 두 가지 재료로 카페 안 부러운 '수제 딸기청' 만들기

    여행맛집 

  • 4
    “이렇게만 한다면 또 우려내도 좋다!” 무쌍의 극한 재미, 진・삼국무쌍: ORIGINS

    차·테크 

  • 5
    수입의존도 낮은 건설업, ‘치솟는 달러’에 주목하는 이유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신세계 정용진‧쿠팡 김범석, 트럼프 실내 취임식 참석

    뉴스 

  • 2
    은행권 만난 이재명…민주당 “금융 외교 지원 방안 고민하겠다”

    뉴스 

  • 3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연구실 정형외과 칼럼] 어깨 펴주는 라운드숄더 교정운동 간단한 스트레칭 2가지

    뉴스 

  • 4
    與 "폭력 정당화 될 수 없어"… 野 "배후·선동세력 발본색원"

    뉴스 

  • 5
    ‘오징어게임’ 촬영지 인천 교동도…문체부, 한국관광 100선 선정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