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 / 사진=JTBC 제공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한집살이를 시작한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측은 11일 복씨 패밀리에 들이닥친 도다해(천우희)와 복귀주(장기용)의 심상치 않은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기에 그 누구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는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도다해와 손을 맞잡았다. 특히 복만흠(고두심)이 능력을 잃고 위기에 놓인 복씨 패밀리를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가 결혼 사기단 일원이라는 반전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이어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엔 트렁크까지 들고 복씨 패밀리 저택에 나타난 도다해의 행보가 담겼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도 잠시, 복귀주는 환하게 미소 짓는 도다해를 향해 싸늘하게 반응한다.
결혼 사기를 목적으로 복귀주에게 접근했으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며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도다해는 복귀주가 능력을 되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어 돌아간 과거에서 복귀주가 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기막힌 운명은 ‘사기꾼’ 도다해의 행보에 관심을 더한다.
아울러 복귀주의 소방관 시절도 공개됐다. 우울증 환자인 현재와 180도 다른 복귀주의 밝은 미소는 소명감과 책임감이 강했던 소방관 시절을 짐작케 한다.
그러나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 방화복이 아닌 제복을 입고 위태롭게 서있는 복귀주가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날 방송되는 3회에서는 복귀주의 숨겨진 과거와 함께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다해에게 더욱 스며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도다해가 복씨 패밀리와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다. 도다해의 목적은 무엇이고, 그가 일으킬 복귀주의 변화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복귀주의 현재를 산산이 부서뜨린 과거도 공개된다. 그가 놓지 못하는 과거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