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주연 배우 이준이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이준은 빅뱅 멤버 대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집(밖으로 나온)대성’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중 입은 부상과 시청률에 대한 압박감을 털어놨다.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7인의 부활’의 주연 3인방 이준, 이유비, 이정신이 오랜만에 재회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준은 “드라마 촬영 중에 많은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다니는 등 한 달간 제대로 걷지 못했다”며, 그런 투혼 끝에 완성된 작품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 즉 시청률이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시청률에 크게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이번 작품에 쏟아부은 노력과 헌신을 생각하면 무심할 수 없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정신 역시 자신의 소속 그룹 씨엔블루의 아시아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팬들이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드라마를 지켜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준의 고백에 덧붙여 “시청률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며 형의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총 16부로 제작된 ‘7인의 부활’은 결말까지 몇부작 안남긴 가운데 지난 13회 방송에서 시청률 3.3%(닐슨 코리아 기준)로 소폭 상승했다. 현재까지 최고 시청률은 첫 방송 당시 4.4%다.
지난 회에는 매튜 리(엄기준 분)와 민도혁(이준 분) 간의 치열한 대결이 그려졌다. 매튜 리는 자신이 진짜 이휘소임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민도혁은 매튜 리의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이 과정에서 양진모(윤종훈 분)의 안타까운 죽음과 그의 심장이 고명지(조윤희 분)에게 기증되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는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7인의 탈출’ 후속작인 이 드라마는 460억 대작답게 방송 전부터 인물관계도, 줄거리, 결말, 촬영지, 메두사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황정음, 조윤희, 윤종훈 등이 죽음을 맞이하고 내용이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빠져나가고 있다.
한편 ‘7인의 부활’ 방송시간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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