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의 가족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밝혔다.
‘아빠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6일 정형돈 아내 한유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한유라는 “악플 본 거 중에 제일 마음 아픈 거 있었어?”라고 묻자, 정형돈 딸은 “이혼하라고 하는 말이 마음 아팠다. 또 (엄마가) 악녀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악플 쓰지 말아주세요. 좋은 말 많이 써주세요”라고 전했다.
한유라는 “그런 거 신경 안 써도 돼. 사실 유튜브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다. 평소 남편과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로 엄마와 아빠가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아이들에게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영상이 올라간 뒤 댓글에서 “유라·유주·유하의 남편이자 아빠 정형돈입니다. 일단 먼저 저희 가정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거 뿐이다.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방송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모습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유튜브에 무분별한 악플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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