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확대된다.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성공한 플레이브(PLAVE)의 인기를 이을 버추얼 아이돌이 탄생할까.
최근 버추얼 유튜버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스콘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투자전문 자회사 SM컬처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받아 남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을 7월에 데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SM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버추얼 관련 콘텐츠 역시 함께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9일 SM 역시 올 2~3분기 컴백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3분기에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의 데뷔를 예고했다.
이에 SM의 나이비스와 SM의 투자를 받은 스콘의 버추얼 보이그룹의 컬래버가 이뤄질지도 기대되는 바다.
이밖에도 딥마인드플랫폼은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PINKVERSE)를 론칭한다. 핑크버스는 메인댄서 지나, 서브 보컬 겸 댄서 루리, 메인보컬 해나 등 3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오는 30일 디지털 싱글 ‘콜 데빌(Call Devil)’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데뷔 전부터 유튜브 구독자 수는 1만 명을 돌파했으며, 틱톡, X(트위터) 등 SNS에서 쇼츠 평균 조회수 1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벌써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메가메타와 슈퍼스토리는 지난 4월부터 상시로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을 개최 중이다. 이들은 2세대 버추얼 아이돌보다 향상된 전략과 테크닉을 활용해 3세대 버추얼 아이돌을 론칭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한편 플레이브는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으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K팝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플레이브는 팬덤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음악방송 1위를 하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를 여는 등 버추얼 보이그룹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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