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 씨가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애도를 받고 있다.
10일 서장훈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통해 “서장훈 어머니께서 금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알렸다.
서장훈 어머니는 2020년 3월부터 지병으로 인해 투병 생활을 왔다. 이에 서장훈은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과 걱정을 표현해 왔다.
특히 2021년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상식에서 어머니의 쾌유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상 당시에 얽힌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서장훈은 “어머니가 작년 3월부터 큰일을 겪고 병원에 아직도 계신다”며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심정으로 수상소감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병원 면회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서장훈은 직접 어머니의 간병을 맡아 효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서장훈의 효심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스페셜 MC로 가수 임영웅이 등장하자 모벤저스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서장훈은 “병상에 계신 어머니 휴대전화에도 임영웅 노래 무한 재생하는 앱이 있더라. 어머니가 제가 나오는 방송 즐겨보시는데 오늘 무척 좋아하시겠다”고 기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하지만 누구보다 병상에 계신 어머니의 완쾌를 바랐던 서장훈 모친상 소식에 대중들 역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장훈 모친상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으며, 소속사 측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부탁했다.
서장훈 어머니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오후 6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한다. 고인의 발인은 12일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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